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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성? 딸에게 보여주고픈 결말"..'보이스', 물 들어올때 노 저었다

enews24 최신애 기자|입력. 2017-02-17 13:10|최종수정. 2017-02-17 15:16

"내 딸들에게 범죄자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사이다 결말을 보여주겠다". 그들에겐 잔혹성에도 이유가 있었다.

OCN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주말드라마 '보이스'가 적당한 때에 해명과 다짐을 전하며 그간의 논란은 잠식시키고 인기엔 가속도를 붙였다.”잔혹성? 딸에게 보여주고픈 결말”..’보이스’, 물 들어올때 노 저었다지난 15일 '보이스'는 장혁, 이하나라는 두 주인공과 감독 김홍선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이미 제작진의 재빠른 판단에서인지, 혹은 미리 정해진 기자간담회였는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니었다.

당시 '보이스'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잔혹성에 대한 심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는 시청자가 직접 제보한 내용을 사실로 받는 심의였기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보이스'는 시간 관계상 심의가 보류됐고, 오는 22일 제7차 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직접적인 얘기가 듣고 싶었다. '보이스'를 아끼는 만큼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 사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잔혹성? 딸에게 보여주고픈 결말”..’보이스’, 물 들어올때 노 저었다”잔혹성? 딸에게 보여주고픈 결말”..’보이스’, 물 들어올때 노 저었다김홍선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묘사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이런 상황들을 보여준다는 게 감독, 배우들도 힘든 작업을 해야 되는 거다. 배우들과 많은 얘기를 했고 표현을 하다 보니 과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세밀하게 시청할 수 있게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장혁은 "제가 '보이스'를 보다 보면 좀 잔인하다. 확실히 잔인하다. 근데 심리가 잔인하더라"며 "안보이는 것에 대한 소리가 특히 그렇더라. 보이면 확인하면서 볼 수 있는데 안 보이는 상황에서 심리를 보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김홍선 감독은 "잔인한 부분은 인지하지만 내가 가진 상황에서 최대한의 리얼함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또 그는 "난 대학생, 중학생 딸을 둔 아빠기도 하다. 때문에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사건 사고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딸에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아빠가 범죄자를 어떻게 처벌할지, 사이다 결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해명은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시청자들은 '보이스'가 가진 범죄나 사건에 대한 솔직함 때문에 잔인성 또한 어느 정도 묵과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편 '보이스'는 사랑하는 가족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과 112 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가 범죄 해결률 전국 최저인 성운지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여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진=OCN '보이스'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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