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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피고인', 지성 복수 성공해도 반쪽짜리 해피엔딩

enews24 최신애 기자|입력. 2017-03-21 08:50|최종수정. 2017-03-21 08:50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짜리 해피엔딩이라 슬프다.

SBS '피고인'이 21일 방송 한 회만을 남기고 있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피고인'은 이미 차민호(엄기준)라는 악인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상황이다.종영 D-DAY ’피고인’, 지성 복수 성공해도 반쪽짜리 해피엔딩이제부턴 보나마나 사이다다. 시청자들은 지금껏 고구마 드라마로 불려왔던 '피고인'의 마지막회에선 사이다를 마음껏 마실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박정우(지성)의 복수가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정우는 이미 성규(김민석)의 희생으로 누명을 벗었고, 검사 옷을 다시 입었다. 검사로 복직한 정우는 오직 차민호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상태. 그리고 결국 체포에도 성공하며 이미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21일 마지막회는 법정 이야기가 그려질 가능성이 크다. 정우가 검사이기에 법에 의해 공정하게 다스려질 차민호의 악행에 대한 심판, 이것이 시청자들의 바람이기 때문일 터.

정우는 이렇게 자신의 공간에서 민호에게 최고의 복수를 하게 될 것이다. 그간 정우 아내 윤지수(손여은), 제니퍼리(오연아), 아버지 차영우(장광) 등을 죽인 민호는 철저하게 나락으로 떨어질 것도 어쩌면 뻔하게 그려진다.종영 D-DAY ’피고인’, 지성 복수 성공해도 반쪽짜리 해피엔딩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이미 정우가 잃어버린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우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정을 쌓아갈 성규마저 잃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정우에게 이 해피엔딩은 오히려 슬프다.

그래도 정우는 20일 방송에서 '행복'이란 단어를 몸소 보여줬다.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와 가족들은 온화하게 서로서로 웃었다. 그 자리엔 딸 하연이(신린아), 처암 윤태수(강성민), 장모 오정희(성병숙)과 앞치마를 두른 신철식(조재윤)이 함께였다.

요즘 신조어로 '새피엔딩'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새드와 해피를 섞은 엔딩이란 말. '피고인' 또한 행복한 가운데 슬픔이 있으니 '새피엔딩'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가장 크겠다. 21일 마지막회에서 작가가 어떤 엔딩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사진=SBS '피고인'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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