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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80년대 건설회사 다녔던 아버지, 내겐 산타클로스였다”(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7-03-21 14:05|최종수정. 2017-03-21 14:05

장혁이 '보통사람'을 찍으면서 느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에 출연한 장혁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1987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아버지상을 그린 영화를 찍으며 본인의 부친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혁은 "80년대 제 아버지는 부재가 많으셨다. 그때가 '국제시장' 시대다. 아버지께서 과거 현대건설에 다녔는데,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라크에 등에 건설 붐이 일었을 때 해외에 나가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아버지를 일 년에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제게 아버지의 과거 느낌은 산타클로스였다. 김포공항에서 내리는 아버지의 손을 보면서 '저기엔 무슨 장난감이 들어있을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2008년 결혼한 장혁은 어느새 슬하에 2남 1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제가 아이들을 키우게 됐다"며 "(과거를 돌이켜보니) 아버지가 가족들과 떨어져 있기 위해 나가계셨던 게 아니라, 오히려 보호하기 위함이란 걸 깨달았다. 굉장히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장혁 “80년대 건설회사 다녔던 아버지, 내겐 산타클로스였다”(인터뷰)장혁 “80년대 건설회사 다녔던 아버지, 내겐 산타클로스였다”(인터뷰)
한편 영화 '보통사람'은 1987년,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신뢰감을 주는 손현주와 장혁, 김상호, 라미란, 정만식, 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23일 개봉.(사진=sidusHQ)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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