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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종영, 남은건 워너원-뉴이스트의 꽃길뿐?

뉴스엔 |입력. 2017-06-19 11:18|최종수정. 2017-06-19 11:18

화려한 잔치가 끝났다.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는 6월 16일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무려 3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연습생들 중 최종 데뷔 멤버 11명이 선발됐고, 새로운 그룹 이름은 워너원(WANNA-ONE)으로 정해졌다. 국민 프로듀서와 11명의 소년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워너원 멤버로는 센터 강다니엘을 필두로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11명이 확정됐다.

앞서 시즌1을 통해 데뷔했던 그룹 아이오아이는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뒀다. 케이블 음악방송은 물론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해 골든디스크 시상식, 서울가요대상,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 등 여러 연말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휩쓸었다. 가온차트가 발표한 2016년 누적 음반 판매량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오아이가 발매한 앨범 3장의 판매량은 총 23만7223장에 달했다. '프듀2'의 인기가 시청률, 화제성 등 여러 면에서 이미 시즌1을 능가한 수치를 기록한 만큼 워너원 역시 못지않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1명을 직접 뽑은 국민 프로듀서는 일종의 문화현상처럼 자리 잡았다. '프듀2' 이전에도 열성적인 아이돌 팬덤 문화는 존재했다. 그러나 기존 아이돌 팬덤이 이미 완성된 아이돌그룹을 응원하는 데 그쳤다면 국민 프로듀서는 원하는 멤버로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내가 응원하는 연습생을 알리기 위해 서울 지하철역, 버스 등에 광고를 냈고 여러 비영리단체에 성금을 기부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승세인 다른 연습생을 견제하고 표를 분산시키려 하위권 순위의 멤버를 투표하는 '견제픽 논란'도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특정 멤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그를 음해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그룹 뉴이스트 역시 '프듀2'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페이스(FACE)'로 데뷔해 가요계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던 뉴이스트는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데뷔 6년 차로 다시 연습생 신분이 돼 '프듀2'에 참가한 뉴이스트에 불공정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안타깝다는 반응 역시 많았다. 그룹 애프터스쿨 시절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가희는 뉴이스트 멤버들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는 최종회 전까지 높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황민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마지막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방송 이후 뉴이스트 대표곡들이 재조명 받았고 지난 2013년 발표된 '여보세요'는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듀2’ 종영, 남은건 워너원-뉴이스트의 꽃길뿐?‘프듀2’ 종영, 남은건 워너원-뉴이스트의 꽃길뿐?
워너원과 뉴이스트는 팬들이 원하는 대로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이제 남은 것은 이들의 활동이다. 이미 워너원 멤버들은 여름 데뷔를 목표로 18일부터 합숙을 시작한 상태다. 높은 인기답게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이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 오는 7월 1~2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프로듀스101 시즌2 파이널 콘서트'에도 오른다. 뉴이스트 역시 '프듀2'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존 멤버 아론을 포함해 재결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황민현이 최종 데뷔 멤버에 포함됐고 워너원 활동 기간 동안은 겸업 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재결합은 2018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사진=Mnet 제공)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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