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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죽여주는 연기로 '한국판 만수르' 살릴까(종합)

enews24 고홍주 기자|입력. 2017-07-17 14:56|최종수정. 2017-07-17 16:36

'통제불가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수식어에 "통제를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로 되받아치는 남자, 바로 최민수다. 그가 '죽어야 사는 남자'로 안방에 복귀한다. '한국판 만수르'로 돌아온 최민수가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수목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가족 코믹 휴먼 드라마로,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 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김병옥 차순배 조태관 황승언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죽사남’ 최민수, 죽여주는 연기로 ’한국판 만수르’ 살릴까(종합)드라마 연출을 맡은 고동선 감독은 17일 오후 마포구 상암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더운 여름에 시청자들과 재미있게 즐겨보기 위해 만든 드라마다. 가족과 인간에 대한 테마는 놓치지 않고, 밑바닥에 추구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 감독은 "개인적으로 연출을 하며 최민수 형님과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야 인연이 닿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맡은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모두 몰입을 잘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곁들였다.

최민수는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1970년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수아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았다. 왕국의 조지클루니로 불리며 승승장구 하던 그가 뜻하지 않은 사연으로 딸과 사위의 앞에 나타나면서 생각치 못한 일들이 생긴다. '사랑이 뭐길래' '모래시계' '오만과 편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홀리데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민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부성애를 코믹과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여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국판 만수르' 캐릭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최민수는 "촬영 전부터 감독님을 괴롭혔다. 비교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없더라. 이런 캐릭터가 한국에는 없었다"고 운을 뗀 뒤 "B급이라기보다는, B 플러스 같다. 이 인물은 열아홉에 중동으로 갔다. 두 손으로 자기 꿈을 이룬 자다. 촌스럽고 구태의연할 수도 있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생명력이 넘친다고 생각한다. 한 달반 동안 집밖을 못나왔다. 감독님을 만나 날 믿지 말라고 했다. 모 아니면 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수의 딸 이지영A 역을 연기한다. 흔한 이름 때문인지 강한 생명력으로 억척스럽고 긍정적인 이지영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의 목표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죽사남’ 최민수, 죽여주는 연기로 ’한국판 만수르’ 살릴까(종합)’죽사남’ 최민수, 죽여주는 연기로 ’한국판 만수르’ 살릴까(종합)강예원은 "예전에 '내조의 여왕'을 보고 꼭 고동선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제게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 최민수 선배님은 제가 대발이를 보고 굉장한 팬이었는데 그런 코믹 연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팬으로서 이런 작품을 오랜만에 해주시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격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극 중 백작의 사위이자 이지영(강예원)의 남편 강호림 역을 맡았다. 강호림은 화려한 외모 덕분에 '영부인 사주를 타고 났지만 현실은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그런 그 앞에 갑자기 백작 장인이 나타나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펼쳐진다.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신성록은 "악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둡게만 생각하는데, 사실 전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다. 일종의 커밍아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최)민수 선배님도 굉장히 재미있다. 최민수 선배님도 그러시겠지만, 저희가 악역을 맡는다고 침울해 있진 않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저희 평소 모습을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극 중 이지영B 역을 맡은 이소연의 연기 변신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이지영A'와 같은 이름, 같은 나이로 백작의 딸로 오해를 받는 동시에 지영A의 남편 호림과의 내연 관계를 갖고 있는 이지영B(이소연). 쿨하고 시크한 성격의 커리어 우먼 지영B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네 인물들이 서로 얽히게 되는 킬링 캐릭터로 활약한다.

이소연에게는 이번이 결혼 후 첫 작품으로, 그는 "고동선 감독님과 '아름다운 당신'에서 호흡을 맞췄었는데 또 한 번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다. 처음에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 감독님께서 연출로 많이 잡아주셨다. 사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컸다. 체중 4kg 정도가 빠질 정도였는데, 주변 도움을 받아 지금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백작의 곁을 지키는 수행원이자 비서인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를 비롯, 백작의 딸을 찾기 위해 투입된 국제정보교류원, 일명 '국정원'의 한소장(김병옥)과 그의 직원 양양(황승언) 역시 드라마의 몰입과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고동선 감독은 "재벌 캐릭터가 너무 흔하다 보니 만수르까지 나온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긴 했다. 나는 인물에 대해 깊이 연구하면서 요즘 우리 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뜻밖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났지만 죽은 인물로 처리되어 다시 태어난 캐릭터가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다. 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원치않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족의 가치 등을 다시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최근 우리가 공동체에 대해 실망하고 무가치하다고 느낄 일이 많았는데 그것의 의미를 다시 깨우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작품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19일(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허정민 기자




고홍주 기자 falcon12@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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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이미지 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신성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강예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강예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이소연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강예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강예원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배우 신성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강예원, 신성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배우 강예원, 최민수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고동선 PD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배우 강예원, 이소연, 최민수, 신성록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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