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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쇼미6' 우승 딛고 더 뜨겁게 달아오를 행주, 레드썬~①

enews24 김지연 기자|입력. 2017-09-13 16:21|최종수정. 2017-09-13 16:42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힙합그룹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의 행주. 어느덧 데뷔 8년차가 됐지만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그는 "진짜 말도 안 되게 행복하다"며 "우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믿기지 않는다"고 행복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만큼 요즘 행주의 삶은 행복 그 자체다.
[인터뷰] ’쇼미6’ 우승 딛고 더 뜨겁게 달아오를 행주, 레드썬~①'쇼미더머니6'를 우승했다는 것과 별개로 래퍼로서 자존감이 단단해지고 지난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자기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쇼미더머니'는 진짜 긴장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투견들 다 모아놓은 곳에서 내가 이겨야한다는 걸 알려주는 공격적인 느낌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쇼미더머니' 시즌4 탈락 후 다시 출연한 거라 많이 내려놓고 나왔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자, 붙는다면 좋겠지만 떨어져도 멋없게 하진 말자는 각오였다. 욕심을 내려놓고 원초적으로 가니 결과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사실 그의 삶은 데뷔 후 지난 8년간 그리 녹록치 않았다. 마음 맞는 친구 보이비, 지구인과 방사능이란 이름으로 냈던 '리듬파워' 덕분에 지금의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맺게 됐지만, 이후 리듬파워로 이름을 바꾼 후 낸 음악들이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다행인 건 힘든 여건 속에서 행주와 리듬파워 멤버들의 우정은 더욱 단단해졌다. 멤버들이 행주의 '쇼미더머니6'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멤버들 모두 '쇼미더머니' 출연 경험이 있는 터라 행주에게 더 큰 박수를 쳐줬다.

"멤버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결과적으로 내가 제일 늦게 '쇼미더머니'에서 주목받았는데 결과도 좋아 기쁘다. 사실 멤버들이 떨어졌던 단계보다는 하나라도 더 올라가자는 마음이 있었다. 최고의 라운드를 보여주자고 마음먹었고 그게 우승으로 이어진 덕에 멤버들이 더 박수를 쳐준 것 같다. 그래도 역시 행주는 리듬파워의 행주다. 멤버들 역시 그랬고, 우린 늘 그런 마인으로 '쇼미더머니' 무대에 섰다."
[인터뷰] ’쇼미6’ 우승 딛고 더 뜨겁게 달아오를 행주, 레드썬~①힙합 음악을 하는 래퍼로 주목받기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음악방송에 출연해봤자 아이돌 일색이라 이들이 설 자리가 적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런저런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래퍼들이 '쇼미더머니' 문을 두드린다.

"항상 힘든 시기는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7,8년의 고생은 당연한 일이다. 배이식, 이센스 등 모두 10대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지만 우린 20대 초반에 시작했다. 그런 의미에서 필요했던 8년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경험해 본 덕에 더 간절하게 무대에 섰다. 최선을 다해 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연신 리듬파워에 대한 애정을 피력한 행주는 '쇼미더머니6' 종영 후 선보일 앨범 역시 리듬파워의 것이 될 거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쇼미더머니' 종영 후 앞 다투어 앨범을 내는 것과 달리 그는 리듬파워로서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냥 행주가 아닌 '리듬파워의 행주'라며.

"우리는 친구로 시작해서 리듬파워가 됐다. 중고등학교 친구라 이렇게 되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서로 경쟁도 하고 박수도 쳐준다. 팀 내에서 내가 얘보다는 잘해야지라며 경쟁한다. 그래서 서로 발전이 있는 것 같다. 친구들과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
[인터뷰] ’쇼미6’ 우승 딛고 더 뜨겁게 달아오를 행주, 레드썬~①쉽지 않은 우승을 거머쥐었음에도 혼자 튀기 보다는 멤버들과의 합을 더 중시하는 행주. 그의 음악인생이 이제 더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제공=Mnet, 아메바컬쳐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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