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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부당함 주장한 오영실, 파업중 정은아 밀어내고 새 DJ로

뉴스엔 |입력. 2017-09-13 16:30|최종수정. 2017-09-13 16:30

방송인 정은아가 KBS 총파업을 지지하며 라디오 DJ 마이크를 놓았다.

이런 가운데 오영실 아나운서로 DJ가 교체돼 논란을 낳고 있다.

KBS 공채 아나운서 17기로 입사한 정은아는 프리랜서 선언 후 지난해 5월 9일부터 KBS 1라디오 '함께 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 DJ로 활동했다.

정은아는 9월 5일부터 총파업을 지지하는 뜻에서 파업 기간 생방송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정은아는 "후배들이 결의한 상황에서 빈 책상을 보며 들어가 일하는 게 마음이 힘들다"고 말했다.

정은아의 빈자리는 오영실 아나운서가 꿰차게 됐다. 오영실은 KBS 공채 아나운서 15기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대타가 아니었다. KBS 경영진은 정은아를 하차시키고 오영실을 DJ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KBS 새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정은아 씨가 국민의 박수를 받은 그 순간에 이미 본인도 모르게 해고자가 돼 있었다"며 "'함께 하는 저녁길 오영실입니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당일 바로 통과되는 기적과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담당 피디와 해당 채널 피디들, 라디오 사업부 직원 중 누구도 며칠 동안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부당함 주장한 오영실, 파업중 정은아 밀어내고 새 DJ로아나운서 부당함 주장한 오영실, 파업중 정은아 밀어내고 새 DJ로
특히 최근 오영실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배우로 전향한 이유로 "중견 아나운서 10명이 단체로 지방 발령이 났다. 묵시적인 권고사직이었다. 그걸 보며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했다. 나의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한 것과 맞물려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청취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왜 갑자기 오영실 씨인가요" "누군가는 피눈물 흘리며 바로잡고자 애쓰는 몸부림을 외면하고 자리를 꿰차는 모습, 참 씁쓸합니다"는 의견을 보냈다.

한편 KBS 새노조는 지난 4일 고대영 사장, 이인호 이사장 퇴진 및 방송 정상화를 내걸고 파업 중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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