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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MBC 블랙리스트, 내가 정치하게 된 이유 중 하나”

뉴스엔 |입력. 2017-09-14 18:50|최종수정. 2017-09-14 18:50

표창원 의원이 MBC 내부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MBC 언론노조는 9월 14일 MBC 자체 블랙리스트가 있었으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오상진, 최현정, 박혜진, 김소영 전 아나운서 등, 작곡가 김형석, 배우 문성근, 김여진, 가수 윤도현, 개그우먼 김미화 등이 MBC 자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방송에서 배제되거나 출연이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고.

해당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제가 정치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시사, 교양,예능 모든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직간접 출연 금지, 제약, 취소가 이어져 방송인으로 못 살게 됐죠"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당시 출연 요청받고 준비 다 하면 갑자기 취소되거나 시간들여 촬영했는데 통편집 혹은 취소되는 일 등이 많았죠. 그 때 심정은 '내가 뭐 잘못 말했나, 실수했나? 방송 부적격 외모나 인상인가?' 등 별별 '내탓' 심리가 생겨 기분 정말 더러웠습니다"고 회상했다.
표창원 “MBC 블랙리스트, 내가 정치하게 된 이유 중 하나”
그는 "그래도 일부 작가나 PD, 기자 분이 솔직하게 '위에서...' 라고 얘기해 주시면 마음이라도 '내 잘못 아니구나' 안심할 수 있었죠. 하지만 대부분은 별 설명없이, 혹은 이런 저런 거짓 이유를 둘러대기도 해서 2차 피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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