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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감독, 동성 성폭행 가해자부터 은폐 논란까지…끝없는 '추락史'

enews24 이보라 기자|입력. 2018-03-21 09:25|최종수정. 2018-03-21 11:00

영화계 동성 동료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이현주 감독의 사건을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은폐하려고 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현주 감독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현주 감독의 동성 성폭행 논란은 영화감독 A 씨가 이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미투 운동' 글을 시작으로 언론에 알려졌다.이현주 감독, 동성 성폭행 가해자부터 은폐 논란까지…끝없는 ’추락史’


당시 A 씨는 "지난 2015년 한 여성 감독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자신에게 유사성행위를 해 준사유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현주 감독은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직접 해명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성소수자(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 피해자 A 씨의 동의가 있다고 생각, 성관계를 했다"며 "여전히 무죄라 주장하고 싶다. 합의된 성관계였고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차별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연애담' 조연출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제3자의 입장으로 영화 현장에서와 재판 과정을 모두 지켜본바, 한 사람을 매도할 의도는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라며 이 감독을 질타하자 이틀 후 이 감독은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동성 성폭행 사건은 또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됐다.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이현주 감독이 저지른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확인된 것.

20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사건을 처음 인지한 책임교수 A 씨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하려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진위 진상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교수 A 씨는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를 요구했으며 이 감독 측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증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이 감독은 동성 성폭행 사건 가해자에 이어 영화 '연애담'으로 받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박탈, 그리고 성폭행 사건 은폐 의혹에 휘말리기까지 대중의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eNEWS24 DB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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