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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나는 성범죄 피해자... 20명 남성 앞 성추행 당해" 충격 고백

enews24 전수미 기자|입력. 2018-05-17 09:17|최종수정. 2018-05-17 11:44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양예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꼭 한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라며 장문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양예원 ”나는 성범죄 피해자... 20명 남성 앞 성추행 당해” 충격 고백양예원은 "너무 힘이 들고 죽고만 싶고, 눈물만 쏟아지는데 절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얘기했다. 넌 피해자라고 숨고 아파하고 도망가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서 용기 내서 말을 해보려 한다"면서 3년 전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다.

양예원은 20대 초반,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피팅 모델을 지원했고 '실장님'이라 불린 인물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예원은 "막상 촬영일이 되자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명 정도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혀진 채 강압적인 사진 촬영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양예원은 성폭행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사진 유포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다섯 차례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사진들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되면서 양예원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양예원은 자신 말고도 피해자가 많다며 "그 실체들을 낱낱이 밝혀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다른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생기고 있을 거다. 질책하지 말아달라. 나를 포함 한 그 여성들은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피해자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쓰면서도 과호흡 증세가 찾아오고 눈물이 흐르며 손이 떨리고 그때의 악몽이 떠올라 괴롭다"며 "저를 도와주시고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의 피해자들이 안 생기게 이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퍼트려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양예원 페이스북 캡처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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