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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남친 공갈 혐의 집행유예 선고"..김정민, 방송 복귀 응원 봇물

enews24 최승혜 기자|입력. 2018-07-18 21:57|최종수정. 2018-07-19 10:41

”前 남친 공갈 혐의 집행유예 선고”..김정민, 방송 복귀 응원 봇물배우 김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전 남자친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18일 김정민을 상대로 공갈 등의 협박 혐의로 기소된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 손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공갈 내용이 쉽게 말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며 "아무리 연인관계에 있었다 해도 피고인 행동이 납득하기 어려운, 보통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재판 중 피해자에게 거액을 지불하며 합의를 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집행유예를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2013년부터 김정민과 사귄 손 씨는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화가 나 2014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아왔다. 손 씨는 김정민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혼인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방송 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민은 총 1억6,000만원과 가방 등 금품 57점을 손씨에게 보냈다.

손씨는 또 2016년 3월부터 7월까지 현금 10억원과 침대 등을 돌려달라고 협박했지만, 김정민은 이를 거부하며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갈죄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공갈 등의 협박에 관련된 재판은 계속 진행됐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다른 고소를 취하하고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해 손 씨에게 집행유예 선고를 내렸다.

김정민은 손 씨와의 법정 다툼으로 당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손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음에 따라 김정민이 5년간의 마음고생을 모두 털고 연예계 복귀를 바라는 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eNEWS24 DB

최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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