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연예가 화제

내 SNS에 담기

"의병?"..'미스터 션샤인' 의심스런 변요한, 정체 반전 있을까

enews24 최신애 기자|입력. 2018-08-20 13:00|최종수정. 2018-08-20 14:08

”의병?”..’미스터 션샤인’ 의심스런 변요한, 정체 반전 있을까변요한, 그도 의병 아무개일까.

tvN '미스터 션샤인' 속 능청스런 성격만큼 의뭉스러운 김희성(변요한)의 정체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극중 김희성은 고애신(김태리)의 정혼자로 고약한 조부, 비겁한 아버지를 둔 구한말의 자유영혼이다. 그는 조부와 아버지 때문에 일부러 스스로를 '시시한 놈'으로 만들어 구한말을 살아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서 남다른 기개가 느껴진다. 그저 장난스럽고 혹은 지친 눈빛을 가진 그가 아니라 남다른 의리와 소신이 보인다. 이는 이미 고애신 할아버지인 고사홍이 먼저 읽었고, 그래서 그를 애신의 정혼자로 점찍었다.

18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희성과 고사홍(이호재)의 만남이 그려졌다. 고사홍은 김희성이 머물고 있는 글로리 호텔에 가 그를 기다렸고, 마침내 그를 볼 수 있었다.

고사홍에게 예를 갖춰 인사를 한 김희성. 그런 그에게 고사홍은 혼인을 서둘러 달라며 일본 유학길에 오른 이유, 조선에 들어올 수 없었던 까닭을 이해한다고 했다. 이는 조부와 아버지 때문에 도망치듯 한 유학이며 그리 살기 싫어 조선에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

이같은 김희성의 깊고 슬픈 속내를 파악한 고사홍에게 김희성은 다시 한 번 진국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거짓말을 통해서였다. 그는 정혼자 고애신을 사랑하지만 정혼을 깨려는 그녀 때문에 "그 여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고사홍에게 일렀다.

그런 그에게 고사홍은 "애신을 부탁한다. 나는 시간이 얼마 없는 듯 하다"는 말에 뜻을 담아 전했다. 김희성의 눈빛이 또 다시 진지해졌다.

이처럼 결코 가볍지 않은 김희성. 그리고 오히려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것 같은 그. 그의 정체는 무얼까. 김은숙 작가는 극중 반전을 앞두고 이를 유추할 수 있는 장치들을 숨겨놓곤 해왔다. 허나 김희성에 대해선 그 장치들이 명확하진 않다.

19일 방송에서 김희성은 2차례나 독특하고 눈에 띄는 등장을 했다. "왜 하필 당신이 나오시오"라는 유진초이(이병헌)의 대사처럼 김희성이 쌩뚱맞게 등장했고, 결국 그들을 도왔다.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먼저 김희성은 구동매(유연석)가 누명을 쓰고 잡혀갈 때 등장해 농인것 처럼 보이나 그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이어 유진초이가 구동매의 낭인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했을 때 총소리를 듣고 나타난 이도 김희성이었다. 왜 하필 그가 등장했을까.

또 김희성은 은근히 고애신의 의병 활동 그 자체를 돕기도 했다. 정혼자를 돕는다는 명분이 있었지만, 그녀가 입은 양장을 그대로 입고 돌아다녀 그녀의 존재를 숨겨준 것.

김희성은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일본 유학생으로 있었지만 그가 그곳에서 어떤 일을 했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또 그가 조선에 돌아온 시점 또한 조선이 대국들의 침탈로 인해 곤경에 처했을 때다.

이미 많은 시청자들이 이같은 김희성의 정체에 반전이 있을 것 같다는 짐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엔 그는 필히 의로운 일을 하고 있을 거란 믿음 같은 것도 존재한다. 이에 정체 반전이 있다면 그가 의병이 아닐까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려내고 있는 의병들은 '이름도 없는 아무개'다. 이들의 정체가 이미 숨겨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김은숙 작가 역시 옅은 장치들로 김희성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은숙 작가는 김희성에 대해 앞으로 또 어떤 것들을 숨겨 놓을까. 그리고 반전이 있다면 이는 언제쯤 풀어낼까. 궁금증이 증폭되는 지점이다.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주요 기사

이미지 배너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