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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볼 동영상]"농구, 사실은 일본의 민족정신 둔화정책이었다"

enews24 최신애 기자|입력. 2013-10-14 23:06|최종수정. 2013-10-15 15:51

일제강점기 때 농구가 갖던 의미는 대단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빠스껫 볼'(극본 김과장연출 곽정환) 사전 다큐멘터리 방송에서는 농구 원로들이 이야기 하는 그때 그시절 '빠스껫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빠스껫볼 동영상]”농구, 사실은 일본의 민족정신 둔화정책이었다”이날 방송에는 지난 1995년 촬영된 원로 체육인 故 이성구 씨의 인터뷰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같은 인터뷰는 드라마 '빠스껫볼'이 앞으로의 방송에서 추구할 의의와도 맞닿아 있었기 때문.

이성구 씨는 "스포츠는 오락성이 있다. (그래서 일본이 우리나라의) 청년들을 오락성에 도취하게 만들어서 독립운동이나 민족운동에는 신경쓰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를 가졌다. (말하자면) 민족정신 둔화정책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구 씨는 "그래서 체육단체를 만들어서 여운형 씨 같은 분이 연설하면서 그럴때 소신껏 얘기할 수 있는 집회의 기회로도 삼았고, 또 운동장에서는 일반 국민들한테 쾌감을 줄수 있었다. 일본사람과 싸워서 이긴다는 그런 기회를 만듦으로써 우리 민족적인 존재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농구 원로 역시 "(당시에는) 농구가 좋아서도 하고 목적이 많았겠지만 우리와 다른 것은 그때는 일본사람에게 이기기 위한 그런 것이 하나 더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빠스껫 볼'은 농구를 희망의 등불로 삼아 일제강점기를 건너온 인물들이 다가오는 분단의 비극을 농구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에 자연스레 당시 시대상들을 그려내며 모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가지 고민과 갈등들을 드라마에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은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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