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연' 장동민 및 '충청도의 힘' 관계자들 고소 취하 "사과문 받아…사회적 인식 바꾸자는 취지 이뤘다"

enews24 조해진 기자 | 입력 2016-04-13 오전 2:27:05 | 최종수정 2016-04-13 오전 2:26:48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하 '차가연')이 장동민과 tvN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차가연' 측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일 방송된 '코미디빅리그' '충정도의 힘' 코너에서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조롱하는 내용의 콩트를 한 개그맨과 제작진, tvN 대표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가연' 장동민 및 '충청도의 힘' 관계자들 고소 취하 "사과문 받아…사회적 인식 바꾸자는 취지 이뤘다"
이어 "방송에서 이를 연기한 개그맨 장동민씨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라며 "tvN 측에서도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반성과 관련자에 대한 징계 등의 사후 처리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고소 취하 이유를 밝혔다.

'차가연'은 고소를 제기했던 이유로 "고소는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그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판단되어지는 바, 개그맨과 제작진, tvN 대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번 사건으로 상처 받은 모든 한부모 가정 구성원들과 차가연 회원님들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안정과 평화를 찾으시길 기원하며, 우리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의 편견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부모 가정의 권익과 상호부조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충청도의 힘'에서 장동민 조현민 황제성이 발언한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조롱하는 듯한 대사가 논란이 됐다. 이에 '차가연' 측이 고소장을 제출했고, 장동민과 제작진, tvN 측은 프로그램 하차 및 코너 폐지를 결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eNEWS DB


조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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