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랙핑크 "2NE1 영향 당연하지만 우리색깔로 승부"

enews24 김지연 기자 | 입력 2016-11-08 오후 5:48:52 | 최종수정 2016-11-08 오후 5:53:24


6년, 짧게는 4년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연습생 기간을 거친 여성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오랜 기다림 만큼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지난 8월 가요계 첫 입문 후 YG 스타일에 맞춰 활동하다보니 기대만큼 무대에 서고 팬들과 호흡할 일이 없었다.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인터뷰] 블랙핑크 "2NE1 영향 당연하지만 우리색깔로 승부"
이에 지난 1일 두 번째 음반 '스퀘어 투(SQUARE TWO)'를 발표,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과 '스테이(STAY)'로 활동을 재개한 블랙핑크는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YG 소속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 출연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첫 활동 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오래 준비한 만큼 큰 사랑 주셨는데 더욱 기대에 호응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바람대로 최근 '주간 아이돌' 녹화를 했다. 첫 예능이었는데 정형돈, 데프콘 선배님이 잘 살려주셔서 흐름대로 따라갔다, 하하하."(리사)

수줍은 리사의 말에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 "재밌었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사실 그간 음악방송 외 모습은 볼 수 없었던 블랙핑크였기에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YG에서 2NE1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임 만큼 블랙핑크인 만큼 이들이 과연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가요계 안팎의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첫 예능 출연에서 과연 어떤 끼를 발산했을까. 2배속 댄스부터 그간 갈고 닦은 개인기를 한껏 발산했다고 귀띔했다.

[인터뷰] 블랙핑크 "2NE1 영향 당연하지만 우리색깔로 승부"
다만 이날 만난 블랙핑크는 무대 위 모습과 180도 달랐다. 수줍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듯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YG 내 선배 걸그룹이었던 2NE1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2NE1 선배는 같은 회사고 같은 프로듀서 분께 곡을 받았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게 당연하다. 앞서 하신 일이 많으시니까 좋은 모습은 본받고 싶다. 다만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줄 계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우리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싶다."(리사)

물론 2NE1과 차별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갓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신인이기 때문에 팀 자체에 신경쓰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도 공부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가장 주특기라고 하면 역시 퍼포먼스다. 여타 걸그룹들이 배우지 않은 여러 장르의 춤을 배웠고 언젠가는 그게 무대에서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리사)

[인터뷰] 블랙핑크 "2NE1 영향 당연하지만 우리색깔로 승부"
아직 갈 길이 먼 신인이지만 음악적으로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무대적으로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 더 멋있고 매력있다고 느끼실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로제)"

블랙핑크는 YG 소속인 만큼 든든한 지원 속에서 갓 데뷔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깝게 멤버 공민지의 탈퇴로 해체설이 불거진 한솥밥 선배 2NE1의 빈자리를 채울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 제공=YG


김지연 기자

방송 주요 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HOT 영상

                          HOT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