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에게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

enews24 이보라 기자 | 입력 2017-03-15 오후 4:48:36 | 최종수정 2017-03-15 오후 6:19:35


신예 박혜수는 왜 서현진과 같은 신드롬을 일으키지 못했을까? '내성적인 보스' 방영 전부터 시청자는 박혜수의 연기력을 반신반의했고, 박혜수는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박혜수에게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
지난 1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지난해 tvN 로코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작품 '또 오해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로맨틱 코미디로 여기에 로코킹 연우진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제작진은 연우진에 이어 여주인공을 신인 배우 박혜수로 발탁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서는 박혜수에 대해 '로코퀸 탄생'을 예감한다고 밝혀 여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박혜수는 첫 회부터 연기력 논란은 물론 민폐 캐릭터에 대한 반감이 더해져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남주 은환기(연우진 분)와는 정반대의 활발한 여주인공이라는 모습을 부각시키려 했지만 박혜수는 답답한 발성과 부정확한 발음 등으로 생기발랄한 모습을 표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여기에 첫회부터 막무가내 스타일의 캐릭터가 더해져 호응을 받기 힘들었다.

첫 회에서 은환기와 접촉사고가 난 채로운은 극도로 소심한 탓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은환기를 쫓아 집과 회사까지 쳐들어가 집을 탐색하는데 이는 범법 행위에 가까운 행동이다. 이러한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연기력으로 보완하며 납득하게 만들기는커녕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초반부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반면 '또 오해영'의 서현진은 보통 여자의 연애와 이별 등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구축과 연기를 그려내면서 극찬받을 수 있었다. 시청자가 받아 들일 수 있는 캐릭터를 표현했기에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 하지만 박혜수는 이 모든 상황을 연기로 커버할만한 내공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청자의 찬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eNEWS24 DB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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