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군주' 유승호X김소현, 수목극 왕좌 주인될까(종합)

enews24 고홍주 기자 | 입력 2017-05-08 오후 3:14:17 | 최종수정 2017-05-08 오후 3:29:47


이 조합, 강력하다. 이름만으로 기대 지수를 높이는 '군주' 커플 유승호, 김소현이 수목극 왕좌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재창조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 엘(김명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등 명품 라인업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보고싶다"..'군주' 유승호X김소현, 수목극 왕좌 주인될까(종합)
'군주' 연출을 맡은 노도철 감독은 8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제작발표회를 했지만 이번엔 더 기분이 남다르다. 마지막회까지 대본이 나와있고, 한 달 있으면 제작이 마무리 되는 상황이다. 늘 제작발표회에 오면 '앞으로 잘 만들거다. 절대 막장드라마로 만들지 않겠다' 이런 공언을 하긴 했는데 지금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다. 참신한 드라마가 될 것이고,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 감독은 "이선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도세자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두 가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만든 드라마다. 조선 팔도해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제 나름대로는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청춘들의 멜로, 적절한 코미디를 융합해 만든 작품이다. 이런 요소가 잘 융화돼 감히 말씀드리면 전 세계인들이 좋아할 만한 한류 사극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곁들였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맡았다. 김소현, 엘과 복잡하게 얽힌 운명과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보고싶다'에 이름을 함께 올렸던 유승호, 김소현의 재회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당시 김소현이 윤은혜의 아역으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추진 않았지만, 촬영장에서 마주치기도 했던 두 사람이다.

유승호는 김소현과의 호흡에 대해 "김소현씨와 작품을 한 적이 한 번 있다. 아역 경험을 가진 저로서는 소현씨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고, 왠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느낌이 있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또 그는 "사실 소현씨가 저보다 6살 어린 동생인데 누나 같기도 하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구석이 있다. 처음엔 쉽게 말을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보고싶다"..'군주' 유승호X김소현, 수목극 왕좌 주인될까(종합)
"보고싶다"..'군주' 유승호X김소현, 수목극 왕좌 주인될까(종합)
또 그는 가면 연기에 대해 "세자 이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무 이유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오다 나로 인한 희생이 이렇게 많았다는 진실을 알았을 때의 분노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최대한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세자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가면을 쓰면 눈과 입밖에 보이지 않아서 아무리 연기를 해도 화면에서는 반 밖에 느껴지지 않더라. 평소보다 배는 더 오버해서 연기해야 가면을 썼을 때 시청자들이 보기에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려웠다"고 밝혔다.

유승호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김소현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아지는 바. 극중 인성이 긍정적이고 선하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맡은 김소현은 "유승호씨와 처음 만났을 때는 아역부터 했었으니까 익숙하다 생각했는데도 오랜만에 만나니 어색하고 떨리고 부끄러웠다"며 "오빠가 촬영 전엔 낯을 가렸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장난기 넘치고 매력이 넘쳤다. 호흡도 잘 맞았다"며 파트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피니트 엘(김명수)은 극중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신분 때문에 오히려 이것이 짐이 되는 백정의 아들, 천민 이선 역을 연기한다. 이번이 첫 사극 도전인 엘은 "첫 사극이다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며 캐릭터를 연구하려고 했다. 영화 '광해'나 MBC 사극을 많이 보며 연습했다"고 말문을 연 뒤 "드라마 속에서 아역과 성인의 두 분야를 보여주게 되는데, 톤의 변화를 연습하려고 했다. 성장 과정을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인피니트 엘이 아닌 배우 김명수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소희는 '군주'에서 조선을 좌지우지하는 편수회 대목(허준호)의 손녀이자 도도하고 당당한 김화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노도철 감독은 윤소희에 대해 "첫 사극 도전인데 처음엔 현장에서 혼나기도 많이 혼났는데 놀라울 정도로 성장을 많이 했다. 경악할 정도의 연기 성장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고싶다"..'군주' 유승호X김소현, 수목극 왕좌 주인될까(종합)
탄탄한 연기로 극의 한 축을 이룰 허준호, 박철민의 연기 변신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이날 허준호는 '부모님 전상서' 이후 유승호와 12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점에 대해 "승호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 제 아들로 나온 꼬마 승호를 기대하다가 현장에서 봤는데 뭉클했다. 지금도 제 아들같고 사랑스럽다. 좋은 배우, 커진 배우돼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박철민 역시 "이런 친구가 어디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언제 봐도 예의가 바르다. 가끔 보면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게 만들기도 한다"며 주인공 유승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주-가면의 주인'은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 10일(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허정민 기자


고홍주 기자 falcon12@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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