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시즌1 마지막에 "마이크 놓은 나 상상 안 돼" 솔직 심경

enews24 조해진 기자 | 입력 2017-06-19 오전 1:22:01 | 최종수정 2017-06-19 오전 11:06:49


'톡투유' 시즌1 종영에 대해 김제동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는 시즌1의 마지막회였다.

'톡투유' 김제동, 시즌1 마지막에 "마이크 놓은 나 상상 안 돼" 솔직 심경
이날 한 18세 여학생의 고민을 들은 김제동은 "제가 44살이다. 아시겠지만 오늘은 '톡투유' 시즌1 마지막 녹화다"고 운을 뗀 뒤 "마이크를 놓고 사는 모습을 한 번도 상상 못 해봤다. 이걸 놓으면 나는 뭘까 생각이 들 것 같다. 굉장히 두렵고 불안하기도 하다"라고 '톡투유' 종영에 대한 불안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제동은 "근데 아저씨가 마이크를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여학생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제가 태어났을 때 우리 아버지가 온 동네를 다니면서 밥을 사주고 술을 사줬다. 그래서 집안의 반을 거덜 냈다더라. 내가 그런 사람이란 걸 잊고 살았다"며 "아무 것도 안 해도 괜찮다는 걸 우리 둘이 한번 배워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시즌1 마지막 게스트로 함께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이름이 좋은 것 같다. 그렇게 걱정을 말다보면 걱정 없는 세상에서 시즌2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고 얘기했다.

또 정재찬 교수는 "난 김제동이 자유롭게 살았으면 한다"며 지난 2년 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김제동을 격려했다. 출연진들의 마지막 인사를 듣던 김제동은 눈물을 보이기도 하며 시즌1의 마무리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111개의 주제로 약 62,0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눠온 '톡투유'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약 6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JTBC '톡투유' 화면 캡처


조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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