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우상호 의원 "'1987' 하정우, 너무 멋있게 그려져 씁쓸"

enews24 최신애 기자 | 입력 2018-01-12 오전 1:43:10 | 최종수정 2018-01-12 오전 11:04:48


'썰전' 우상호 이원이 '1987' 하정우 캐릭터를 보고 씁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시민, 박형준이 출연해 '1987년, 그 뜨거웠던 광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썰전' 우상호 의원 "'1987' 하정우, 너무 멋있게 그려져 씁쓸"
이날 특별게스트로 참것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데 1987년을 소재로 한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1980년대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그는 우현, 안내상 등과 함께하던 학생운동 시절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당시를 떠올렸다.

우상호 의원은 특히 최근 흥행신화를 쓰고 있는 영화 '1987'을 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당시 전두환 정권이 학생들을 탄압하고 간첩으로 엮기도 하고, 고문도 많이 했다"며 "그 과정에서 박종철 군이 고문으로 사망했는데 그 내용을 다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의원은 "극중 하정우가 너무 멋있게 나왔다"며 하정우가 맡은 전직 공안검사였던 최환 검사를 언급했다.
우상호 의원은 "최환 검사가 당시 사체 화장을 막은 건 굉장히 잘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분도 공안부장으로 우리 선후배들을 많이 잡아갔다. 참 묘하더라"고 씁쓸했던 기분을 털어놨다.

이어 우상호 의원은 "머리로는 저분들도 먹고 살라고 했겠지 이해 하지만 내 앞에서 직접 쓰러져간 후배가 있으니 왜 내 후배들이 죽었어냐 하나 이런 게 남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JTBC '썰전'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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