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톡] 서지혜, "아이린 닮은꼴..아이린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enews24 고수진 기자 | 입력 2018-02-13 오후 12:10:17 | 최종수정 2018-02-20 오전 11:45:22


"'흑기사' 아닌 '샤론양장점' 같다"

최근 종영작 KBS2 드라마 '흑기사'를 두고 주를 이뤘던 시청자 평이다. 배우 서지혜는 샤론양장점의 디자이너 샤론을 연기하며 돋보이는 캐릭터로 이같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e스타톡] 서지혜, "아이린 닮은꼴..아이린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최근 서울 한남동 에타에서 인터뷰를 가진 서지혜는 큰 사랑을 받은 '흑기사' 종영을 두고 "시원섭섭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지혜가 연기한 샤론은 200여년 전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인물이자,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의 사랑을 방해하고자 온갖 악행을 펼치며 '역대급 악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 '펀치' 이후 김래원과 재회한 서지혜는 "이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김래원) 오빠와 친해졌다"며 "다음번엔 꽁냥 꽁냥하는 예쁜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e스타톡] 서지혜, "아이린 닮은꼴..아이린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매 작품 짝사랑으로 끝났던 서지혜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문수호를 짝사랑하는 샤론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소 질투를 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250년간 한 남자만 바라보고 집착할 수 있는건지 신기했다. 또 누군가를 오랫동안 만날 수 없는 불운한 여자라서 안타깝기도 했다. 샤론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친구라 짠했고 안쓰러웠고 불쌍했다."

그런 샤론을 연기하며 가장 의지를 많이했던 건 다름 아닌 대선배 장미희였다고. 그는 장미희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서 엄마같고, 친구같고, 언니같고, 동생같았다"고 말햇다.

"장미희 선생님 캐릭는 내 캐릭터만큼이나 워낙 독특하고 재밌어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눴다. 연말에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보자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특히 마지막에 두 사람이 서로 등 돌리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다"고 회상했다.

[e스타톡] 서지혜, "아이린 닮은꼴..아이린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서지혜는 이번 작품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호평과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인생캐릭터' '아이린 닮은꼴' 등 여러 수식어도 얻었다.

"'아이린 닮은꼴'이란 말을 들었는데, 너무 예쁜 친구라 나야 영광이다. 오히려 아이린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모르겠다. 하하. 그리고 '인생캐릭터'란 수식어를 봤다. 감사한 수식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흑기사'만 하고 앞으로 연기 활동을 안 할 것도 아니고, 차기작에서 또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테니까"

서지혜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로 팬들 앞에 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미디나 액션 연기에 대한 매력도 느꼈다는 그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주목된다.

사진 제공=HB엔터테인먼트


고수진 기자 sujingo@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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