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성폭행 장면 목격" 홍선주의 또 다른 폭로 "김소희 대표, 이윤택 안마하라고 종용해"

enews24 이지영 기자 | 입력 2018-02-22 오전 9:23:02 | 최종수정 2018-02-22 오전 10:56:10


배우 홍선주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에게 당한 성폭력 피해와 이를 종용한 김소희 대표에 대해 모든 것을 폭로했다.

홍선주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익명의 제보자로 나서 자신이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말하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윤택 성폭행 장면 목격" 홍선주의 또 다른 폭로 "김소희 대표, 이윤택 안마하라고 종용해"
홍선주는 "본격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건 2004년, 2005년 정도다. SNS에 나온 것처럼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받았다"라며 "가슴으로 손이 들어와 급하게 피한 적도 있다. 발성을 키워야 한다고 하면서 사타구니 쪽에 막내나 나무젓가락을 꽂고 버티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자세한 피해 정황을 전하기도 했다.

홍선주는 "제가 극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그런 성폭행 때문에 임신을 해서 힘들어 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그것 때문에 낙태를 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다 알려지는 게 '더 선생님에게 누가 되는 것'이고 '네가 잘못한 일이고' 그래서 여자 선배들은 더 여자 후배들을 질책하고 비난하고 그런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 홍선주는 연희단거리패의 김소희 대표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김소희 대표는 '아무 잘못 없다'고 얘기했지만, 제가 있었던 2000년 중반부터 2010년까지 그 시기에는 대표는 아니었지만 기수가 높은 선배였고 그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하고 그런 역할을 했었다"라며 "저에게 '과일을 들고 선생님 방으로 가서 안마를 하라'고 했을 때 제가 거부를 했다. 그랬더니 그 과일을 들고 있던 그 쟁반으로 제 가슴팍을 밀면서, 치면서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이냐. 너 하나 희생하면 다 편해지는데 왜 너만 생각하냐. 빨리 들어가라'고 더 종용했다"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김소희 대표는 SNS를 통해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은 크지만 JTBC '뉴스룸'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너무 놀라서 손이 떨린다. 방송국 측에 정정신청을 했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JTBC 캡처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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