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눈물 펑펑 흘리며 한 조언.."부모 사랑 못느껴 50년 방황"

enews24 최신애 기자 | 입력 2018-04-17 오전 10:00:03 | 최종수정 2018-04-17 오전 11:06:33


이영자 눈물 조언이 시청자들의 가슴팍에도 새겨졌다.

이영자는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압적인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 하는 한 여고생의 고민 상담을 했다.

이영자 눈물 펑펑 흘리며 한 조언.."부모 사랑 못느껴 50년 방황"
이 학생은 맞벌이인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자신을 키웠다며 "집에 2만원 씩 두고 가셨는데 난 돈이 필요했던게 아니라 엄마 아빠랑 놀러가고 싶었다. 엄마 아빠한테 물어봤다. 할머니한테 버리고 간거냐고. 말은 안하시고 화만 내시면서 부수고 던지고 그러니까 그런게 가장 서운했다"며 울었다.

이같은 사연에 이영자는 "내가 살아보니까 사랑 많이 받은 애들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는 "난 늘 방황했다. 지금도. 우리 아버지도 한번도 '내 마음 알지?'라고 한 적이 없다. 사랑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나를 낳았다고 해서 저 사람이 날 사랑하는지 안다고 생각하냐. 아니다. 표현해줘야 한다.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그렇게 못하면 엄마라도 번역해줘야 한다. '아버지는 너를 사랑하는거다. 나도 널 사랑한다'라고 해야 한다"고 학생의 부모님에게 조언을 전했다.

또 이영자는 "아버지도 안해줬고 엄마도 안해줬다. 끝끝내 안해줬다. 내가 50살이 됐는데도. 그래서 우리 세 딸은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받지 못한 마음을 우리끼리 한다. 또 남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니까. 그래서 우리는 또 사랑해서 남한테 그 사랑을 줘야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이영자는 "무조건 자식은 사랑을 줘야 한다. 그래야 세상에 나가서 이길 수 있는, 살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아버지가 돈 벌면 뭐하냐. 얘가 아버지가 사랑하는걸 못 느끼는데. 얘가 느끼는 감정을 내가 느끼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난 그것 때문에 방황했다. 아버지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영자 눈물 조언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yshnsa@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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