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별세...전지현 시조모상

enews24 전수미 기자 | 입력 2018-05-17 오전 9:54:17 | 최종수정 2018-05-17 오전 11:00:32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한달 전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별세...전지현 시조모상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마흔에 뒤늦게 한복 디자이너 길로 들어섰다. 이후 평생에 걸쳐 한복의 세계화에 열정을 쏟아왔다.

고인은 199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 참가를 시작으로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2008년 구글 캠페인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우뚝 섰다.

2015년에는 한복 인생 40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열었다.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한 고인은 80대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외손자인 최준혁 씨가 지난 2012년 배우 전지현과 결혼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빈소 삼성병원장례식장 17호. 발인 19일이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방송 캡처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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