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블랙핑크, "'뚜두뚜두' 듣자마자 '이거다' 싶더라"

enews24 고수진 기자 | 입력 2018-06-15 오후 4:52:01 | 최종수정 2018-06-15 오후 4:51:42


더이상 소녀가 아니다. 1년간 성숙미를 장착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외모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어필했던 지수와 제니는 걸크러시를 연상케할 정도로 강렬해진 에너지를 뿜어냈다. 제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랩에도 도전했다. 그룹 내 파워풀한 랩과 안무를 담당했던 로제와 리사 역시 '체력관리'를 했어야 할 만큼, 블랙핑크는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진 음악과 콘셉트로 무장했다.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붙어보자' '싸워보자'란 의미로, '당당하게 맞서자'란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때부터 합을 맞춰 온 TEDDY가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 서브타이틀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을 비롯해 'Really' 'See U Later'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블랙핑크는 15일 오후 6시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 청담씨네시티 CGV Mcube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일문일답] 블랙핑크, "'뚜두뚜두' 듣자마자 '이거다' 싶더라"
다음은 블랙핑크와 나눈 일문일답

-컴백 소감

지수: 1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수록곡 하나하나 애정을 담은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을 '뚜두뚜두'와 테디와의 오랜 작업 후기

제니: '뚜두뚜두' 듣고 이거다 싶더라. 우리 모두 목말라하던 음악을 찾은 느낌이었다. '뚜두뚜두'는 총소리 같은 느낌도 있고, 강렬하게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느낌도 있다. 테디 오빠와의 작업은 데뷔 때부터 이어졌는데, 꽤 오랜 시간 앨범 콘셉트나 멜로디에 대해 상의했다. 한, 두달 만에 나온 곡이 아니다. 테디 오빠도 평소 작업실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 곡을 많이 써주는 편이다.

-이번 앨범이 1년이나 걸린 이유는?

제니: 지금 갖고 나온 네 곡 이상을 준비했었다. 완성도 높은 곡을 보여주고 싶었다. 디테일 적으로 많은 부분을 신경쓰다보니 늦어졌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만큼 그 이상으로 보답할 자신이 있었다.

[일문일답] 블랙핑크, "'뚜두뚜두' 듣자마자 '이거다' 싶더라"
-가장 달라진 포인트를 꼽아달라.

제니: 이번 곡은 힙합적인 부분이 많이 가미돼 있다. 이전보다는 강렬하고 힙합스러운 부분을 가미해서 스타일링과 퍼포먼스, 랩을 구성했다.
로제: 특히 양현석 사장님께서 안무에 엄청 신경 쓰셨다. 직접 내려오셔서 안무 지도 해주시면서 '여성스럽게 추지 마라' '좀 더 멋있게, 세게'라고 조언해주셨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지수: 개인적으로 'See U Later'를 제일 좋아한다. 가사 내용이 나쁜 남자를 재치있게 떠나 보내는 내용인데,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로제: 'Really'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사운드에다가 가사도 재밌어서 자꾸 듣게 된다.

리사: 'Forever Young'이 가장 마음에 든다. 여름 분위기다 보니 로드 트립도 연상케하고,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제니: 타이틀곡인 '뚜두뚜두'가 마지막 발매곡인 '마지막처럼'과 가장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보니 가장 애착이 간다.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로제: 여름에 첫 아레나 공연을 갖는다. 우리 팬들과 갖는 첫 콘서트다. 미숙한 점도 많을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
지수: 팬사인회 같은 팬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시기적으로 월드컵이 있지만, 우리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얼마나 기다렸을지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을 딱히 갖고 있진 않다.

-구체적인 차트 목표가 있나?

지수: 데뷔하고 나서 반 년 정도 됐을 때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일년 정도 준비하다보니 그런 부담감 보다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를 즐기게 됐다. 차트 성적이 좋으면 뿌듯하겠지만, 우리 무대를 보고 '블랙핑크만의 색으로 소화를 해냈다'는 평가를 받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다.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고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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