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녹취록 '오열하며 결백 주장'→"돌려놓겠다"던 에이미, 입장없이 "살빼자" 뜬금 (종합)

enews24 최신애 기자 | 입력 2019-04-20 오전 9:24:14 | 최종수정 2019-04-22 오후 3:13:57


휘성, 녹취록 '오열하며 결백 주장'→"돌려놓겠다"던 에이미, 입장없이 "살빼자" 뜬금 (종합)
휘성이 에이미, 지인 X와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가 제기한 동반 프로포폴 투약과 함께 성폭행 사주 의혹에 대해 녹취록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특히 휘성은 해당 녹취록에서 에이미와 대화를 하던 도중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녹취록은 지난 17일 에이미가 휘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녹취된 기록으로, 에이미는 녹취록에서 휘성의 결백 주장과 눈물에 "미안하다"며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으나 20일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에이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살 빼고 돌아가자"라며 과거 '악녀일기3' 시절의 사진을 게재하는 행동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휘성과 에이미의 논란은 지난 16일 에이미가 자신의 SNS에 올린 장문의 글로 인해 시작됐다. 당시 에이미는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은 연예인 A군과 함께했다"고 폭로하며 해당 연예인이 자신의 소울메이트였다고 밝혀 그가 휘성임을 유추케 했다.

그러면서 에이미는 A군이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군대에서 계속해서 전화가 오며 "혼자 안고 가라"는 식으로 부탁했다거나,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지인 X와 함께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 측은 이튿날인 17일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며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입장에서 휘성 측은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정확히 해명했던 것.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휘성은 오는 5월 4일 예정돼있던 케이윌과의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전면 취소됐다. 논란이 꼬리를 물고 휘성을 향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휘성은 이같은 상황 속에서 19일 직접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취록을 공개한 휘성은 SNS를 통해 그간의 일들을 상세히 밝혔다.

먼저 녹취록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누구를 통해 성폭행 모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물었고, 에이미는 지인 X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X는 휘성과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도 없고 성폭행 모의 관련 녹취록도 없다고 밝히며 도리어 휘성이 에이미 욕을 하던 자신을 말리고 화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다시 에이미와의 통화. 에이미는 휘성에게 "내가 잘못했다고 하겠다. 용서해달라. 돌려놓겠다"며 사과했고, 휘성은 "너가 사과를 받아야 한다며"라고 말한 뒤 오열하기 시작했다. 휘성은 에이미에게 "아무도 안 믿을 거다. 콘서트까지 취소됐고 모든 계약을 물어내게 됐다. 나 이제 어떻게 사냐. 노래라도 계속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휘성의 소속사 측은 해당 영상에 자막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해 발생한 일"이라며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 더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휘성은 SNS 글을 통해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휘성의 눈물에도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살빼고 돌아가자"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그녀가 휘성과의 통화에서 말했듯 모든 욕을 자신이 먹겠다는 다짐 때문일까.

에이미는 녹취록과 휘성의 입장이 공개된 19일 이후에도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미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휘성, 녹취록 '오열하며 결백 주장'→"돌려놓겠다"던 에이미, 입장없이 "살빼자" 뜬금 (종합)
▼ 다음은 휘성의 SNS 글 전문이다.

휘성입니다.

4월 17일 밤 에이미씨에게 연락이 왔고, 통화 녹음본 공개는 에이미씨와 합의 하에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공개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습니다.하지만 저를 둘러싼 의혹 해소 및 사실관계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객관적 인지를 위해서는 녹취록을 공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저에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관계에 관한 확인 없이, 감정만 앞선 성급한 내용으로 사과문이 만들어져 논란이 될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에이미씨에게SNS의 허위 사실 게시물을 내려달라고 했고, 본인을 인터뷰했던 기자분께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에이미씨는 이를 받아들였으며, 추가적으로 저는 성급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녹취록에서 현재 쟁점이 되는 내용과 관계가 없는 부분들은 부득이하게 편집하였습니다.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1.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에이미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입장문은 이미 사건 발생 당일 작성이 끝난 상태였고, 반박 증거 자료 역시 제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2. 법적 대응에 대한 부분

아직까지는 가수 휘성만으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소규모 법인 기업으로서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는바, 이미 법적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을 한 언론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총력을 기울여 강력처벌로 이어지게 될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3. 합동 콘서트 취소

모든 법적 조치가 끝나 정리가 된 일을 다시 쟁점화한 것은 제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만한 공연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모두의 입장을 받아들여 ,케이윌 휘성의 합동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현재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이 모든사태가 정리가 되고 나서 훨씬 완성도 높은 브로맨쇼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기획사측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찌되었든 제가 끼어있는 상황때문에 피해를 입은 스프링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친구 케이윌군에게 깊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4. 놓치지 말아야 할 본질

이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인물 모두가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불 난 듯이 번졌을 때, 어느 누군가에게는 실질적 피해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시선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온전한 사실만을 바라봐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현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라며 저를 응원해오셨던 분들께 심려끼쳐드린점 죄송합니다. *****합동콘서트 관련해서 정정사항이 있으니 다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부분만큼은 제 오해로 인하여 잘못된 사실을 적었습니다 현재 기재된 사실이 맞습니다

사진=eNEWS DB, 휘성 SNS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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