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티저 공개...8월 31일 첫 방송 확정

enews24 이언혁 기자 | 입력 2019-07-12 오전 11:22:13 | 최종수정 2019-07-12 오후 1:42:18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첫 티저 공개...8월 31일 첫 방송 확정
임시완의 전역 후 차기작인 '타인은 지옥이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OCN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담은 드라마다. 12일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는 윤종우(임시완 분)가 드디어 지옥이 기다리는 고시원의 문을 열었다.

에덴 고시원 문의 손잡이를 돌리는 종우의 손. 녹이 슨 듯 귀에 꽂히는 소리와 문 안쪽에 달린 풍경의 소리가 정적을 깨며 종우의 방문을 알린다. 안쪽으로 첫 발을 디딘 종우의 시선으로 담아낸 고시원의 첫인상은 아무도 없는, 낡고 좁은 긴 복도의 연속. 복도 여기저기 열려있는 문틈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보아하니 한낮이 분명한데도 어쩐지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를 몸서리치게 한다.

곧이어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이라는 나직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오고, 종우가 고시원 복도를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그의 시선이 닿는 고시원의 곳곳에는 아무도 없건만 왜인지 누군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순간 갑작스레 어둠에 휩싸인 복도에 섬뜩하고 괴기스러운 웃음을 짓는 홍남복(이중옥 분), 변득종(박종환 분), 엄복순(이정은 분)과 감정이 없는 듯한 서늘한 눈빛이 인상적인 유기혁(이현욱 분)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자신도 모르게 현혹된 환상에서 깨어나듯 번쩍 눈을 뜬 종우. 다시 고요해진 고시원 복도에는 아무도 없다. 어느새 303호 앞에 비스듬히 멈춰 선 종우의 얼굴에선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비치고, 타인의 시선으로 훔쳐보듯 열린 문틈 사이로 보이는 종우 위로 들려오는 기괴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낡고 허름한 고시원, 낯선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간 종우는 어떤 지옥을 대면하게 될까.

제작진은 "첫 티저 영상은 서울에 상경해 낯선 고시원의 문을 연 종우의 모습을 담았다"면서 "평범하지만, 어딘가 기괴함이 물씬 느껴지는 에덴 고시원에서 보이지 않는 타인들의 시선 사이를 걷는 종우를 통해 아직 그 이유를 모르는 섬뜩한 지옥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틱 시네마는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다. 또한 '구해줘1'의 정이도 작가가 합류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OCN 제공


이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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