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개인 SNS 팔로워수에 대해 언급했다.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인기 속 차은우는 최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무려 1,7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한류스타들 누적 팔로워 수와 비교할 때도 손에 꼽히는 기록이라 명실상부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한 성과다.
차은우는 '여신강림' 종영 후 취재진과 나눈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제 자신도 놀랐다. 홍보팀 분들이랑 보면서 잘못된 거 아닌가 놀라기도 하고, 기분 좋아 하기도 하면서 뿌듯해 하기도 했던 부분 중 하나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품을 통해 수호를 넘어 차은우란 사람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감사한 일인 것 같고, 열심히 활동해서 관심에 보답해드려야 겠다는 마음이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를 갖고 싶고 인사도 드리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전 세계 누적 조회수 40억 뷰를 넘어선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차은우는 극 중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냉미남 이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남모를 상처를 가진 캐릭터로, 차은우는 사랑과 친구, 가족 등 다양한 관계 속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가슴 찡한 성장 스토리를 완성했다.
차은우는 캐릭터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수호의 서사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 고등학생이고 어린 친구이긴 하지만 상처와 아픈 과거를 갖고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그 어느 누구보다 제가 더 수호를 공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에 집중해 상상도 하고 고민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여신강림’은 차은우의 새로운 인생작이 됐다. 차은우는 "저에게는 뜻깊은 작품이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던 작품인 것 같다. 후련한 마음도 들면서 시원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든다. 수호랑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기도 했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애틋한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차은우는 '여신강림' 종영 후 아스트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