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식입장, 김태진 '연중' 하차는 없다 "재재에 직접 사과"(종합)

enews24 최신애 기자 | 입력 2021-06-16 오후 8:58:37 | 최종수정 2021-06-17 오전 9:00:36


KBS 공식입장, 김태진 '연중' 하차는 없다 "재재에 직접 사과"(종합)
KBS 공식입장 발표, 김태진의 하차는 없다.

KBS 측이 16일 재재 저격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태진의 '연중 라이브' 하차 여론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연중 라이브' 리포터인 김태진은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를 자신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등의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물의를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김태진은 곧바로 당사자인 재재 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하고 소속사를 통해 재재와 팬분들, 그리고 KBS 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전했다.

김태진은 연이어 그 주 '연중 라이브' 생방송에서도 다시 한 번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KBS 측은 "제작진이 논란이 된 해당 프로그램 전체를 면밀히 살펴본 바 김태진의 멘트 전후 맥락을 모두 고려할 때,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다소 과장되고 거친 발언이긴 하나 고의로 특정인을 깎아내리거나 조롱할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엇보다 부적절하고 거친 언행에 대해 본인 스스로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며 "또한 ‘시청자권익10899’ 청원과 같이, 본 사안을 젠더이슈화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을 고려하여, 제작진은 이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작진도 출연진의 관리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태진은 지난 달 18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방송에서 이상한 것만 편집돼 나가니까 내가 X신 같아 보이는 거지"라며 KBS 제작진의 편집 방향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또 김태진은 "사람들이 계속 걔한테 배우라고 하는데, 내가 한참 선배다. 뭘 배워야 하나"라고 재재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김태진은 익일인 5월 16일 소속사를 통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다음은 김태진 논란 관련 KBS 공식입장 전문이다.

'연중 라이브'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연중 라이브' 리포터인 김태진은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를 자신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등의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위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김태진은 곧바로 당사자인 재재 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하고 소속사를 통해 재재와 팬분들 그리고 KBS측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습니다. 또한 그 주 '연중 라이브' 생방송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저희 제작진이 논란이 된 해당 프로그램 전체를 면밀히 살펴본 바 김태진의 멘트 전후 맥락을 모두 고려할 때,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다소 과장되고 거친 발언이긴 하나 고의로 특정인을 깎아내리거나 조롱할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다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부적절하고 거친 언행에 대해 본인 스스로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하였습니다. 또한 ‘시청자권익10899’ 청원과 같이, 본 사안을 젠더이슈화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을 고려하여, 제작진은 이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태도로 방송에 임할 수 있도록 '연중 라이브' 제작진도 최선을 다해 출연진의 관리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한번 더 기회를 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김태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방송을 통해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KBS '연중 라이브'에 보여주신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질책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진=영상 캡처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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