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신스틸러 라미란이 영애씨의 적수가 됐다.
2일 라미란의 소속사 D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미란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2'(이하 막영애12)의 합류를 확정했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는인 '막영애'는 12번째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영애씨(김현숙)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에게 큰 변화가 생기며 지난 시즌 '막영애'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도 새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라미란은 영애씨가 다니게 된 회사에서 티격태격 경쟁구도를 이루는 라미란 과장 역을 맡았다. 라 과장은 영애씨의 새로운 적수로, 영애씨의 막돼먹은 본성을 되살리며 극적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라미란의 소속사 관계자는 "충무로에서 주로 활동했던 라미란이 대중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막영애' 출연을 결정했다"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막영애'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란은 지난해 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의 단짝 친구 명애 역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뒤 '차형사' '공모자들' '두개의 달' 에 잇따라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3월 개봉해 흥행한 '연애의 온도'에서 김민희와 이민기의 상사 손차장 역을 맡아 크게 주목받았으며 설경구 엄지원과 호흡을 맞춘 '소원'으로 올 하반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eNEWS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