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강성훈, 실형 원심파기 집행유예 2년 ‘팬들 환호’(종합)

enews24 이진호 기자 | 입력 2013-09-05 오전 11:06:00 | 최종수정 2013-09-06 오전 8:14:59


“초범이고,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사기혐의로 피소된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3)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출소하게 됐다.

‘사기’ 강성훈, 실형 원심파기 집행유예 2년 ‘팬들 환호’(종합)
강성훈의 선고공판이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부(정호건 재판장) 심리로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강성훈의 측근 5인과 1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여름 수의를 입고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성훈은 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피고인 석에 섰다. 이후 재판장이 “오늘 피해자로부터 합의서가 들어왔다”면서 “일단 피해자와 모두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이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는 말에 “무엇보다 나로 인해 피해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반성하고는 모습,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 선처해달라”고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9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2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하지만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이후엔 무죄 주장을 철회하고 양형부당(형량)에 대해서만 항소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재판부는 “액수가 너무 커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인데다 반성하고 있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길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고인 강성훈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원심의 실형 판결을 깨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강성훈은 금일(5일) 부로 출소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의 선고판결이 내려지자 재판장에 모인 지인들과 팬들은 환호했다. 그의 측근들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인 오서빈 변호사는 “끝까지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에 피해자가 마음을 돌렸다”면서 “마지막까지 본인(강성훈)이 굉장히 초조하고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오 변호사와 측근들 모두 함구했다.

사진=eNEWS DB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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