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캠프’ 김제동 향한 '칭크' 표정 포착 논란 ‘인종차별 vs 단순장난’

enews24 이진호 기자 | 입력 2013-02-15 오전 1:10:43 | 최종수정 2013-02-15 오전 1:10:43


‘인종차별 vs 단순 장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을 찾아가 현장 분위기를 전한 가운데 한 외국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한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런던캠프’ 김제동 향한 '칭크' 표정 포착 논란 ‘인종차별 vs 단순장난’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12 런던올림픽 특집 '런던캠프'에선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때 관중석의 김제동 뒤편으로 한 외국인 관중이 손으로 두 눈을 옆으로 길게 잡아당겨 이른바 '찢어진 눈'을 연상하게 하는 행동을 했다.

이후 해당 장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네티즌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당사자가 어떤 의미로 표정을 지었느냐는 것이 갑론을박의 이유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한 장난의 발로였던 것 같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을 두고 보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눈을 고의적으로 옆으로 찢는 행위에 대해 서양 사람들은 '칭크(chink)'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을 정도다. 지난 2월 ESPN은 미국 NBA에서 뛰고 있는 대만계 선수 제레미 린에게 칭크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 한 달전인 미국 조지아주에서 스타벅스 직원이 한국계 아시아인에게 찢어진 눈이 그려진 컵을 전달해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스페인 농구팀이 단체로 중국 원정길에서 단체로 인종 차별 포즈를 취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표정은 특히 세계적인 경제 불황 시점에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 아시아인들에 대한 서양인들의 적대감의 표현으로 쓰이고 있어,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캡쳐=SBS '런던캠프', 지난 1월 미국을 뜨겁게 달궜던 스타벅스 컵 논란

‘런던캠프’ 김제동 향한 '칭크' 표정 포착 논란 ‘인종차별 vs 단순장난’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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