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로코도 진화한다 "시즌4를 기대해"

enews24 고홍주 기자 | 입력 2014-03-05 오후 12:20:00 | 최종수정 2014-03-05 오후 4:12:17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달콤한 여정이었다. 이쯤되면 시즌4에 대한 기대도 솟구칠 수밖에 없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3'(이하 로필3)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달달한 결말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로필3', 로코도 진화한다 "시즌4를 기대해"
'로필3' 결말은 한마디로 모든 로맨스가 주인공이었다. 각기 다른 사랑 방식과 로맨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로맨스가 필요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과 두근거림을 함께 선사했다는 평.

가장 먼저 신주연(김소연)과 주완(성준)은 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감정 표현을 숨기지 않는 닭살 커플로 발전했다. 그림자처럼 늘 김소연의 곁에서 지켜주던 성준의 사랑이 '갑각류'라 불렸던 그녀를 180도 변화시킨 것. 특히 신주연, 주완 커플은 이 시대 2030 커리어우먼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회사에서는 독하고 냉철하지만, 사실은 계산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로맨스가 필요하다는 커리어우먼들의 바람이 이 커플을 통해서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반응이다.

강태윤(남궁민)과 오세령(왕지원)은 서로를 마음에 담은 채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왕지원은 해외로 떠나는 남궁민을 잡지 않고 사랑한다는 고백도 하지 않은 채 과거에 선물 받았던 목걸이를 돌려주며 "돌아오면 나한테 다시 걸어줘"라며 기다림을 택했다. 매 순간 후회하지 않고 사는 것,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목표인 그녀다운 선택에 많은 시청자들이 지지를 보냈다고. 그런 세령의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는 태윤의 따스한 시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언의 해피엔딩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정(박효주)과 안민석(유하준)은 원나잇, 조기폐경, 싱글맘 등 예사롭지 않은 소재들을 현실적인 로맨스로 풀어낸 '로필3' 내 가장 특별한 커플이었다. 결말에서도 이 커플은 원치 않는 결혼을 택해 함께 사는 것보다 각자 자기 공간에서 육아와 생활, 그리고 그들만의 로맨스를 펼쳐 갈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사내 동기 커플 정희재(윤승아)와 이우영(박유환)의 성장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과 훈훈함을 전달했다. 항상 안정적인 미래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던 희재는 '매일매일을 즐겁게 살자' 마인드의 우영을 만나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


'로필3', 로코도 진화한다 "시즌4를 기대해"
최종화에서 희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동안 해외로 여행을 떠날 것을 결정했고, 박유환은 그런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며 12개월 할부와 함께 기다릴 것을 예고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프니깐 청춘이다'라는 말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준 결말이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로필3'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로필과 함께 하면서 저까지 설레였어요", "로맨스를 되찾아 준 로필 감사합니다", "싱싱-고구마 영원하길", "너무 달달한 드라마에 봄이 빨리 찾아 온 것 같아요", "배우들의 재발견!" 등 뜨거운 반응들을 보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로필' 시리즈, 다음 시즌은 언제 나올까", "시즌4도 빨리 나왔으면" 등 다양한 의견으로 시즌4에 대한 기대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지난 4일(화) 방송된 '로필3' 최종화는 30대 여성 시청차 층에서 평균 1.5%, 최고 2.5%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평균 시청률 1.3%, 최고 1.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오감만족 공감 로맨스 드라마 tvN '로맨스가 필요해3'(극본 정현정, 연출 장영우)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극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대한민국을 '로필앓이'로 빠트린 '로맨스가 필요해'의 3번째 시즌. 한층 더 리얼해진 로맨스와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그리며 호평 속에서 막을 내렸다.


사진=tvN 화면캡처


고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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