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신화 공연 극적 등장 성사 배경은?

enews24 김지연 기자 | 입력 2014-03-25 오후 2:43:52 | 최종수정 2014-03-25 오후 2:46:14


남성그룹 신화는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새 앨범을 내고 신화 활동을 재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앤디, 신화 공연 극적 등장 성사 배경은?
특히 신화는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 신화 16번째 기념 콘서트-히어(2014 Shinhwa 16th Anniversary concert-HERE)'를 개최, 이틀에 걸쳐 무려 2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변친 않은 인기에 행복을 만끽했다. 다만 이날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지난해 11월 불법 도박으로 자숙 중인 앤디가 무대에 설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반전의 상황이 연출됐다. 모든 앙코르 곡이 끝난 뒤 진짜 마지막 인사를 할 무렵, 신화 멤버들이 대기실에 있던 앤디를 무대로 불러들인 것이다.

이날 앤디는 검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팬들을 향해 정중히 사과했다. 그는 "이 자리에 설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특히 그는 근황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반성과 자숙을 하고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로써 자숙의 시간을 갖던 앤디는 신화 콘서트를 통해 극적으로 공식 사과 무대를 가졌다.

사실 앤디가 이 무대에 서기 까지 신화 멤버들은 많은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과연 앤디를 무대에 세우는 것이 옳은 판단인가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화 멤버들은 수많은 고민 끝에 앤디에게 팬들에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배려를 했다. 분명 그가 무대에 서면 공연과는 별개로 수많은 기사가 쏟아질 것이 분명하지만 꼭 한 번은 필요한 시간이란 판단에, 앤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화 측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신화가 왜 16년이나 함께 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앤디를 위한 멤버들의 배려가 돋보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민우는 "오는 10월 앤디까지 포함한 완전체 (신화가) 컴백한다"고 했다. 어느덧 개개인의 잘못도 품어 줄줄 아는 신화 멤버들의 배려와 우정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사진=허정민 기자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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