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류승룡, 애니메이션 더빙만 5편...이유가 따로 있었다

enews24 오미정 기자 | 입력 2014-03-31 오후 5:07:55 | 최종수정 2014-03-31 오후 5:10:33


연기하기도 바쁜데 더빙까지 한다. 배우 류승룡 얘기다.

류승룡은 '광해, 왕이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등 1000만 관객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영화계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배우다. 올해에도 '명량, 회오리 바다' '표적' 등 기대작들의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바쁜 배우가 애니메이션 더빙도 많이 한다. 류승룡의 차기작은 애니메이션인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다. 이 작품에서 류승룡은 가출한 딸(심은경)을 찾아 헤매는 아빠 역을 연기한다.

바쁜 류승룡, 애니메이션 더빙만 5편...이유가 따로 있었다
류승룡은 이 작품 외에도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더빙 연기를 펼쳤다. 오는 5월 1일 개봉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리오2'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나이젤을 연기한다. 또 지난 1월 1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캡틴 하록'에서는 주인공 하록 선장 연기를 펼쳤다.

이밖에도 2012년 1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서 산타클로스 놀스 목소리를 연기했고, 2011년 3월 개봉한 '지구대표 롤링스타즈'에서 럭키 아빠 빅 목소리를 연기했다.

최근 3년간 무려 5편의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류승룡. 같은 기간 그는 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편수가 적지 않은 셈이다.

류승룡이 이처럼 애니메이션 더빙에 열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연기를 애니메이션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승룡이 그간 출연한 작품들은 6세와 9세엔 자녀들이 볼 수가 없었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최종병기 활' 등 그가 출연한 영화 대부분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 연기를 시작했을 정도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깊다.

류승룡은 올초 SBS 스페셜 3부작 '부모 VS 학부모'의 내레이션도 했다. 촬영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흔쾌히 내레이션에 응했다. 당시 제작진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그가 기꺼이 내레이션에 응해줘 감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렇게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애니메이션 더빙. 하지만 지금은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수입사 등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 됐다. 류승룡은 더빙 연기 실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류승룡인 것을 모르고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의 목소리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착각을 할 정도로 그의 목소리 연기는 수준급이다. 본인의 뛰어난 실력과 영화계에서 검증된 이름값 등이 겹치면서 류승룡의 더빙 편수가 늘어났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주로 해 온 류승룡이 이번엔 사회 고발적 성격이 성격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목소리 출연을 한다. 류승룡의 티켓파워가 애니메이션으로도 연결될지 궁금하다.

사진 = eNEWS DB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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