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일대일' 연출 의도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

enews24 오미정 기자 | 입력 2014-04-20 오후 5:00:53 | 최종수정 2014-04-20 오후 5:50:43


김기덕 감독의 문제작 '일대일'이 5월 22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일대일'은 김 감독의 연출의 변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자신의 영화사 김기덕 필름을 통해 "'일대일'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 대한 영화다. '나 역시 비겁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하면서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일대일'의 출발점을 알렸다.

김기덕, '일대일' 연출 의도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
이어 그는 “나는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된다. 사회를 미워도 해봤고, 증오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고, 비워도 봤다"며 "영화 도입부에 살해되는 여고생 오민주는 누구인가? 그게 무엇이든 누구든 각자의 오민주가 있어야만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결말을 동의하든 부정하든, 살해 당한 기분이 없다면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며 "누군가 이 영화를 이해할 것이라 믿어 만들었다. 그러나 아니어도 어쩔 수는 없다. 그게 바로 지금이고 우리다"라고도 말했다.

'일대일'은 국가와 사회에 불만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을 납치해 복수하며 트라우마를 겪는 내용의 영화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동석,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사진 = 김기덕 필름 제공


오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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