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여신' 장서희 '배우작가' 김현정, 함께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enews24 이인경 기자 | 입력 2014-10-16 오전 10:37:35 | 최종수정 2014-10-16 오전 10:39:04


'한류여왕' 장서희와 '배우화가' 김현정이 미술을 통한 재능 기부는 물론, 한국 미술을 알리기 위해 중국 대륙 땅을 함께 밟는다.

두 사람은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 진르(今日)미술관 초청으로 열리는 '하나에서 셋으로(一分爲三): 한국 예술가 3인전'에 각기 귀빈과 참여 작가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한류여신' 장서희 '배우작가' 김현정, 함께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이번 전시회는 중국 주류 미술계가 주목하는 행사임은 물론, 한국 미술계의 거장 故 백남준과 이왈종 화백, 그리고 신진 화가로 급부상하는 김현정 작가가 참여하는 3인전이다. 중국 미술계의 유명 미술관에 한국 미술이 제대로 소개가 된 적이 없어 이번 전시회 및 장서희의 중국 방문 이벤트는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두 여배우가 만나게 된 계기는 미술과 재능 기부에 대한 관심사가 통해서다. 김현정이 중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한류 스타인 장서희에게 '중국에 한국 미술을 알릴 계기가 될 전시회에 함께 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고, 김현정 작가의 그림을 접하게 된 장서희가 이에 부응하면서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특히 장서희는 청룽(성룡)과 중국 내에서 다양한 사회문화 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고,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미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서 김현정 작가에게 재능 기부 아이디어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한류여신' 장서희 '배우작가' 김현정, 함께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김현정 화가가 직접 그린 장서희의 초상화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판매해 그 수익금을 기부 활동에 쓰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김현정 작가는 최근 장서희를 모델로 한 초상화를 완성했으며, 두 사람은 전시회 도록에 실릴 사진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김현정 작가는 "장서희 선배님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워낙 유명인사다 보니 초상화 작업이 조심스러웠고 힘들었다. 혹시나 마음에 안들어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고 좋은 일에 쓰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장서희 역시 "초상화를 실물로 접했을 때 제 얼굴이 따듯하게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에 마음마저 평온해졌다. 수묵화와 공필화 기법을 하나로 수렴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른바 요즘 중국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신 공필화'라고 한다. 김현정 작가를 통해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새삼 알게 됐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신 공필화'란 한지에 먹으로 형태를 잡고 그 위에 비단을 올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일컫는다.

중국 베이징예술대학 평펑 교수(2011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관 총감독)는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한 젊은 작가 김현정은 공필화(工筆畵) 기법과 팝아트 스타일을 융합한 하나의 새로운 회화를 창조했는데 신고전주의의 품격을 갖추고 있다"며 김현정 작가를 극찬했다.

이번 장서희의 초상화와 3인전을 계기로 중국 미술계에서 한국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환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류여신' 장서희 '배우작가' 김현정, 함께 중국으로 가는 까닭은?
한편 김현정 작가는 1999년 모델,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9년부터 미술에 매진해 화가로 활약 중이다. 지난 2월 이왈종, 김경렬 화백과 함께 특별전 '삼인행'에 참여했으며, 지난 7월에는 서울 갤러리 아트링크 초청으로 개인전 '묘사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장서희는 현재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대리모(이채영)로 인해 아들과 인생을 빼앗기게 된 백연희 역을 맡아 실감나는 모정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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