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의 뚝심, 원톱보다 배우를 택하다

enews24 이진호 기자 | 입력 2015-03-26 오후 7:00:47 | 최종수정 2015-03-27 오후 2:10:50


"김수현의 비중을 보고 깜짝 놀랐다."

KBS2 화제작 '프로듀사'의 한 관계자의 말이다.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종국 등 출연진들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대본 리딩을 위해 뭉쳤다.

대본이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첫날, 관계자들은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 김수현의 비중과 대본의 퀄리티 두 가지다.

'프로듀사' 김수현의 뚝심, 원톱보다 배우를 택하다
초호화 캐스팅을 통해 화제를 모은 '프로듀사'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프로듀사'는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종국 등 초호화 출연진에 서수민 CP와 박지은 작가가 손을 잡으며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대본 리딩을 위해 모인다는 사실 자체가 이슈로 떠오를 정도였다.

이날 현장에서 대본 리딩을 지켜본 현장 관계자는 "김수현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어 놀랐다. 물론 주연 배우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량에서 적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 주연 배우들의 비중이 1 : 1 : 1 : 1 정도로 고루 분산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수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그를 원톱으로 원하는 작품이 쏟아졌던 배우다. 자신이 돋보일 수 있는 수 많은 작품을 제쳐두고 '프로듀사'를 택한 배경이 궁금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 덕에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하지만 김수현은 신중했다. 아시아 팬미팅과 광고 촬영으로 눈코틀새 없는 시간에도 차기작 선정을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그리고 1년 만에 차기작을 발표했다.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프로듀사'를 택했지만 자신이 원톱으로 돋보이는 작품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비중보다 캐릭터와 작품 퀄리티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김수현은 작품을 살펴볼 때 비중을 크게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전적으로 캐릭터와 수준만을 보고 택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본 리딩 당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대본 수준이 굉장히 높았고, 현장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박지은 작가가 정말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 모두들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중보다 작품을 먼저 본 배우, 그런 배우를 캐스팅한 제작진과 박지은 작가가 이번엔 어떤 사고를 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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