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딛고 돌아온 엠블랙 3인, 거침없어서 더 짠했던 1시간

enews24 김지연 기자 | 입력 2015-06-09 오후 7:17:16 | 최종수정 2015-06-10 오전 10:21:23


멤버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인해 3인조로 돌아온 남성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미르)은 꽤나 큰 상처를 받은 듯했다. 갑작스런 멤버들의 탈퇴로 입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는데 엠블랙 3인은 거짓이 없었다.

상처 딛고 돌아온 엠블랙 3인, 거침없어서 더 짠했던 1시간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8번째 미니앨범 '미러(Mirror)'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3인 체제를 첫 공개한 엠블랙은 그 어느 때보다 솔직했다.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엠블랙은 타이틀곡 '미러'와 '나무'를 연거푸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3인조로 새 출발에 나선 엠블랙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8번째 미니앨범 '미러(Mirror)'에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거울'은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소중한 사람의 배신 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아픔을 노래했으며, 직설적인 가사와 무게감 있는 비트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거울' 외 '일상' '사계절, 24시간' 'Hey U'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노래에 전념한 모습이 역력했다. 춤도 5인조 때와는 달리 많이 배제했다. "노래하는 엠블랙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3인 체제를 첫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멤버 탈퇴로 인해 불거진 해체설 등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승호는 "저희 역시 해체설을 듣고 놀랐다. 일이 와전되면서 커졌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물론 팀을 떠난 이준, 천둥과 그리 아름다운 이별을 하지 못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두 멤버와 어떻게 연락하고 지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오는 "텔레파시를 이용합니다. '응원할게' 그렇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농반진반의 말을 했다. 물론 이내 지오는 "(그때는)조금의 미운털이 있었을 수 있지만 지금은 다 좋은 생각만 하며 지내고 있다. 그래서 저희 역시 이렇게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엠블랙의 승호, 지오 그리고 미르는 아픔을 감추지 않았다. 팀 내 유명세를 얻은 멤버들의 갑작스런 탈퇴 통보는 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상처를 딛고 "좋은 노래, 좋은 음악을 하는 엠블랙으로 계속 앨범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했다. 그 말처럼 우여곡절을 딛고 돌아온 엠블랙, 5인조 때보다 더 멋진 활약을 보여줄 3인을 기대해 본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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