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해피엔딩, 판타지+퓨전 사극+감성 연출

enews24 최신애 기자 | 입력 2015-07-25 오후 9:48:02 | 최종수정 2015-07-25 오후 9:47:57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했다.

원작인 동명의 웹툰을 색다르게 풀어내며 매 회 심쿵을 유발했던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24일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12부작의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청춘 로맨스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다양한 시청층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던 ‘오렌지 마말레이드’만의 특별한 맛을 정리해봤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해피엔딩, 판타지+퓨전 사극+감성 연출
▶ ‘뱀파이어’ 단순 흥미나 판타지 코드가 아닌 ‘차별’에 관한 묵직한 메시지, 진한 여운 선사!

생동감 넘치는 CG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소재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코드가 아닌 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상을 배경으로, 공존은 하지만 사실상 뱀파이어는 차별받고 혐오 받는 사회적 약자로 그려져 실제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대변했기에 뱀파이어로서 겪는 아픔에 시청자들도 몰입될 수 있었던 것.

극 중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 존재하는 높은 장벽 때문에 인간 여진구(정재민 역)와 뱀파이어 설현(백마리 역)의 사랑 뿐 아니라 뱀파이어들의 정상적인 삶조차 순탄치 않았다. 이는 웹툰의 원작자인 석우 작가가 말한 '차별 받는 소수자의 아픔'을 한 번 쯤 되돌아볼 수 있길 바라는 주제의식이 드라마를 통해 현실적으로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 300년 세월 넘나드니 설렘도 애틋함도 배가! 현대극+퓨전사극의 묘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원작 속에선 한 줄로 언급만 됐던 뱀파이어와 인간이 평화협정을 맺은 300년 전 배경이 드라마에서는 실제 시즌2로 구현되며 이야기는 더욱 확장됐다.
이렇게 현생과 전생을 넘나드는 퓨전 사극으로 재탄생된 러브스토리는 많은 관심을 받았고 더욱이 조선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간 여진구와 설현의 진한 멜로는 설렘과 애잔함을 더욱 촉진시켰다.

특히 푸른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냇가 빨래 데이트 씬, 신비한 매력 가득한 설현의 피리 부는 장면, 비를 맞으며 생이별을 했던 장면 등 다수의 명장면을 낳으며 보는 즐거움을 더했을 뿐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오늘날 왜 이렇게 얽히게 됐는지 이해시켜 준 현대극에서 사극으로의 전환이라는 독특한 전개로 극은 더욱 풍성해졌다.

이처럼 300년의 세월을 초월한 주인공들의 운명적 사랑이야기가 촘촘한 인물관계와 시즌1~3로 구성되는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펼쳐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연출+배우들의 호연+OST' 환상의 3중주로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한편의 순정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디테일한 연출, 풋풋함과 애절함을 오가는 배우들의 호연, 여기에 서정적인 멜로디의 OST까지 고루 조화를 이루며 그 특유의 감성에 모두를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훈훈한 케미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막강한 시너지를 낸 주역들 여진구, 설현, 이종현(한시후 역)의 활약은 극 전개에 남다른 에너지로 작용했다는 평.

아역배우에서 출발했지만 이미 아역의 꼬리표를 말끔히 떼 낸 여진구의 독보적 멜로는 앞으로의 그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하기에 충분했고, 고등학생임에도 불구 모든 연령대의 여심을 커버하는 특유의 매력으로 드라마를 이끄는데 손색없었다.

또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영화, CF까지 점령한 대세로 떠오른 설현의 물오른 미모와 깊어진 눈빛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여진구와 앙상블을 이뤘다. 여기에 이종현 또한 한층 풍부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 연기자로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제공=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방송캡처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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